국방 해군·해병대

해마다 연말이면 구수한 풍경

김상윤

입력 2018. 12. 26   17:37
업데이트 2018. 12.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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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제주기지전대 재활시설 된장 만들기 봉사


매년 연말이면 메주콩을 밟으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해군제주기지전대 장병들의 사연이 화제다.

해군제주기지전대 장병들은 지난 13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어울림터를 방문해 ‘토속 된장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7일까지 60여 명의 장병들이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기지전대는 2015년 12월 부대 창설 이후 3년째 어울림터에서 토속 된장 만들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매년 명절 장병 및 군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어울림터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박성우 제주기지전대장은 “매년 사회복지시설 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울림터 오영찬 사무국장은 “매년 제주기지전대 장병들의 일손돕기 활동이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 참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올 때마다 일손을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웃음과 희망까지 주는 해군 장병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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