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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오리진, 프나틱 3대 1 꺾고 G2 기다리는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9.04.14. 오전 03:43 최종수정 2019.04.14. 오전 03:46 기사원문


소나-타릭 조합을 잘 파훼하거나 역으로 100% 활용한 오리진이 오는 15일에 진행되는 결승 무대에 서게 된다. 

14일(한국 기준) 네덜란드 조이트홀란트주에 있는 로테르담 아호이 스타디움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챔피언십(LEC)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오리진이 프나틱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는 '미시' 블리츠크랭크를 앞세워 1레벨 인베이드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한 오리진이 승리했다. 프나틱의 소나-타릭 바텀 듀오는 오리진의 바루스-블리츠크랭크 앞에 얻어맞기만 하며 전혀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프나틱은 역전을 위해 12분 탑 라인에서 공세를 퍼부었지만 역으로 손해만 누적했고, 결국 오브젝트를 독식한 오리진이 32분에 넥서스를 철거했다.

프나틱은 2세트에서 소나-타릭 조합의 대항마로 트위치-애니를 꺼내들었다. 두 팀은 소나와 트위치를 노리는 난전을 펼쳤고, 오리진이 미드 억제기를 잃었지만 30분경 바론 앞 한타 승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소나-타릭의 강점을 살려낸 오리진이 승리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오리진은 3세트에서 '패트릭' 이즈리얼이 '레클레스' 베인보다 두 레벨 밀리는 등 총체적인 부침을 겪었고 결국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4세트에서 교전에서 대량 득점을 올리며 30분 만에 킬스코어 격차를 11대 3까지 벌렸다. 탑-미드-원거리 딜러까지 어느 라인 하나 빠짐없이 고속 성장을 보인 오리진이 프나틱의 강점을 모두 매몰시키며 넥서스를 철거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G2와 오리진은 15일 자정(한국 기준) '유럽의 패왕' 타이틀을 두고 일전을 펼친다.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5월 대만과 베트남에서 분할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진출한다.

한편, 지난 13일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지 출처=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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