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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페이커' 이상혁 "올해 한국 미드 쟁쟁했다…MSI도 자신 있어"

기사입력 2019.04.13. 오후 09:47 최종수정 2019.04.13. 오후 09:47 기사원문


롤챔스에서 치열한 미드 싸움을 이겨내고 우승한 '페이커' 이상혁이 MSI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2년 만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과 함께 프로 생활을 하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은 "고전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둬 만족스럽다"며 "MSI에 출전하는데 한국 대표로 나서는 만큼 잘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작년 스프링과 서머, 롤드컵 선발전에서 부진했지만 리빌딩과 함께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3대 2 승리를 해야 짜릿하고 우승의 기쁨이 더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다"라고 강조하며, "7번째 우승이라서 처음 우승에 비할 바 아니지만 지난해 부진이 지나간 후 우승해 즐겁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혁이 이끄는 SK텔레콤은 오는 5월에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나서게 된다. 이상혁은 "롤챔스에서 우승하기 전에 MSI 우승을 공약으로 걸었으니 목표로 삼고 열심히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현재 중국 LPL에선 나이트, '도인비' 김태상, '루키' 송의진 등 많은 미드 라이너들이 결승행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MSI에서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 묻자 이상혁은 "어느 선수가 올라와도 이길 자신 있다. 작년엔 중국 LPL 미드 라이너들이 쟁쟁했다. 올해는 롤챔스 미드 라이너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잠실실내체육관│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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