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촬영장 앞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NBC 'SNL' 출연에 현지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의 N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NL'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최초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SNL' 촬영장 앞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

14일 한국스포츠경제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 날 'SNL'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현장에서 이를 바라본 한 팬은 "첫 무대라 떨렸을 텐데도 정말 멋있게 잘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이 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SNL' 출, 퇴근 길을 보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녹화장 앞에는 팬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녹화 전 날 이미 200여 명의 팬들이 줄을 설 만큼 방탄소년단의 'SNL' 컴백은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펜스도 설치될 만큼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기는 뜨거웠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라디오 출연 현장을 취재하는 현지 언론.

'SNL'은 미국 NBC의 주말 생방송 코미디 쇼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 공연을 하고 코믹 연기 및 정치 풍자를 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사진=독자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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