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 이유영 반대에도 국회의원 출마 선언[어제TV]
[뉴스엔 최승혜 기자]
최시원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4월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9, 10회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이 김미영(이유영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국은 김주명(김의성 분)과 박후자(김민정 분)를 찾아와 “국회의원 된다는 놈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건물 계약서를 찢었다. 그러면서 “죽이되든 밥이 되든 내 힘으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주명이 “알았다. 잘해보라”며 양정국을 보냈다.
김주명은 박후자에게 “양정국이 건물 팔고 왔어도 박회장 못 도와준다”며 “사기꾼을 국회의원으로 내보낸다는 게 말이 되냐. 박회장 되게 낭만적이다. 뜨거워 사람이”라고 양정국을 반대했다. 박후자는 “나 의원님 믿었는데. 나 가지고 놀았다는 거네”라고 화냈다. 이에 김주명은 “나 건드리면 큰일난다. 압수수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박후자는 양정국을 찾아와 “내가 너 국회 보내고 시킬 일이 대부업 이자제한법 없애는 거야. 나중에 하기 싫다 주접떨지 말고 하기 싫으면 지금 그만둬”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착한놈 같더라고 오늘 보니까”라며 “다시 물을께. 계약 왜 빠꾸했니?”라고 물었다. 양정국은 “니가 한번 그 사람들 봐봐. 사기칠 수 있는지”라며 “나 생각보다 착한 놈 아니다. 그냥 가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하지만 박후자는 비서를 통해 양정국이 찢은 계약서가 원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양정국은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아는 박후자와 김주명을 모두 감옥에 보내기 위해 역공사를 계획했다. 양정국은 경찰수사가 김주명의 건물을 향하게 해 김주명을 차명 부동산 소유자로, 해당 건물을 김주명에게 선물한 박후자를 뇌물 혐의로 체포되게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정국은 아버지 양시철(우현 분)을 시켜 계약서를 진본을 들고 은행을 돌며 대출을 받도록 지시했다.
박후자의 부하들은 양정국을 쫓았고 양정국은 미행을 따돌렸다. 분노한 박후자는 “올려, 그걸로 너 하고싶은 대로해. 그치만 나 혼자 못 죽지”라며 지금 서원경찰서 앞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가 뭐하는 놈이지 어떤 사기를 치는 놈인지 니 마누라한테 말해주려고. 지금까지 나 같은 년이랑 엮이느라 고생했고 같이 떨어지자. 시궁창 똥통에”라고 협박했다.
박후자는 김미영을 찾아가 “나 누군지 알죠?”라고 말한 뒤 “남편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아냐. 사기꾼”이라고 말하려는 찰나 양정국이 백기를 들고 전화를 걸었다. 박후자는 하던 말을 멈추고 김미영에게 “너희 팀에 나한테 뇌물 먹은 놈 있다”고 폭로했다. 결국 양정국은 박후자, 김주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양정국은 집에 돌아온 김미영에게 “사실 나 국회의원 나가려고”라고 고백했다. 양정국은 “입당제의는 없었고 무소속으로 나갈 것”이라며 “당신에게 피해 안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은 “이거 상의야 통보야”라며 “나가 국회의원. 집도 나가고”라고 화냈다. 양정국은 무슨 사정인지, 상의하지도 않고 결정했냐고 따지는 김미영에게 “너는 나한테 한번이라도 상의해본 적 있냐”라고 되물었다.
양정국이 지능범죄수사대를 멋대로 옮긴 것에 대해 묻자 김미영은 “살려고 간거다. 남편이 날 밀어냈다. 너 입 꾹다물고 인상쓰고 있는 거 무서워서. 그래서 간거다. 이렇게 살면 죽을 것 같아서. 미리 말 못한 건 미안해”라고 흐느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나갈거면 집도 같이 나가. 니가 안 나가면 나도 같이 나갈게”라고 경고했다.
다음날 아침 양정국은 자신을 붙잡는 김미영을 뿌리치고 “나도 살려고 나가는 거야. 미안해”라며 집을 나갔다. 김미영은 백경캐피탈 사무실 CCTV를 살펴보던 중 양정국을 발견했다. 때마침 양정국이 무소속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를 선언했다.(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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