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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역병X반란 위기에도 꿋꿋하게 맞서“왕의 일 다 할 것”

해치 (사진=방송 영상 캡처)

'해치' 정일우는 역병과 반란의 위기에도 도성을 지키며 꿋꿋하게 맞섰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도성에 퍼진 괴소문과 역병 진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이금(정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좌(고주원)와 밀풍군, 위병주는 산 속에서 한 무리의 괴한과 맞닥뜨렸다. 괴한들은 이인좌에게 "장군"이라 부르며 그를 따르고 있었다. 이를 본 밀풍군은 의아해 했다.

이인좌를 따라 산채에 들어선 밀풍군은 "그러니 저 놈이 반란을 계획하고 있었단 말이지"라고 물었고, 위병주는 "그런데 이정도 인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인좌는 밀풍군과 위병주를 데리고 격문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다. 밀풍군은 격문 내용을 짐작했고, 이때 이인좌의 수하는 밀풍군에 목에 칼을 겨눴다.

이인좌는 "내 명을 거역하지 말라는 경고일세"라고 충고했고, 밀풍군은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냐"고 화를 냈다.

이에 이인좌는 "넌 천민으로 강등된 왕족일 뿐이다. 그럼에도 널 데려온 이유는 얼굴을 내세울 명분이 필요해서다. 그러니 가만히 있어라"라고 재차 충고했다.

위병주는 "저는 그 어떤 명에도 달게 따르겠다. 이인좌 장군. 주상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제 목숨이라도 걸겠다"며 무릎을 꿇었고, 밀풍군은 분노하면서도 어좌를 되찾을 가능성에 흔들렸다.

이후 이인좌와 반란군 무리가 뿌린 격문이 도성에 일제히 뿌려졌다. '나라에 역병이 도는 것은 피 맺힌 선왕의 눈물 때문'이라는 내용의 격문이었다. 이를 본 백성들은 괴질의 원인을 이금에 돌리고 분노했다.

한편 궐을 떠났던 박문수(권율)는 돌아가는 상황을 짐작하고 분노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위병주를 목격했고, 이광좌(임호)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박문수는 이금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짐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궁에도 역병이 돌기 시작했다. 인원왕후(남기애)는 역병에 걸려 사경을 헤맸고 이 사실을 안 이금은 한 걸음에 달려갔다. 이금은 그 곳에서 궁녀가 된 여지(고아라)를 만났다.

이금은 놀라며 "어찌하여 네가 여기에 있느냐. 궁녀가 되면 평범한 네 삶은 사라지게 된다. 나는 네가 그리 되는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여지는 "평범한 삶보다 전하의 옆에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문수 나리도 없는 전하의 옆을 지킬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달문(박훈)은 괴질에 걸린 사람들이 특정 우물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인원왕후가 쓰러진 이유 역시 수라간에서 같은 우물을 사용했기 때문임을 알렸다. 즉 괴질이 진짜 역병이 아니라 우물에 탄 독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었다.

이에 이금은 직접 도성으로 나섰다. 그는 "나를 위해 떠난 자들, 나를 위해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 여기서 왕의 일을 다 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지며 활인서로 향했고, 무릎 꿇은 백성들에 진심 어린 손을 내밀었다.

이어 이금은 "이 병은 형벌이 아니며 반드시 나을 수 있을 것이니 나의 말을 믿어주길 바란다"면서 도성 땅을 한 발자국도 떠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백성들은 끝까지 자신들과 함께하겠다는 왕의 말에 감격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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