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 한다" 광희, 셀프디스부터 일침까지 '입담 발산'(안녕하세요)[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광희가 사연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일침하는가 하면, 셀프디스 하는 등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오정연, 이석훈, 광희, 에이프릴 나은, 진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광희에게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맹활약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영자는 광희에게 "섭섭하다. 전역한지 꽤 됐는데 돌고 돌다가 마지막에 나오냐"고 이야기했다.
광희는 "여기서 날 안 찾았다. 군대에 있을 때 애들은 연예 프로그램, 드라마를 보는데 난 '아는 형님'"이라며 말실수를 했다. 이내 "'안녕하세요를 항상 봤다. 안 본 게 없을 정도다"고 자신했다. 이영자는 "뭘 봤는지 말해봐라"고 추궁했고 광희는 "돈 안 갚는 분"이라고 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를 두고 "아이돌을 넘어 대세다. 영자 누나의 먹는 모습에 환호한다. 워낙 대세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광희가 연예계의 소문난 저축왕이다. 돈 벌면 (얼굴에) 뭐 한다. 허튼 곳에 절대 돈을 안 쓴다"고 농담했다. 광희는 "주택 청약 같은 건 안 한다. 얼굴에 쓴다. 이제 만기됐다. 거의 더 할 곳이 없다"며 웃었다.
이날 남편의 못된 손버릇 때문에 고민인 결혼 17년차 30대 아내가 출연했다.
제주도에 사는 30대 아내는 남편이 밤만 되면 자신을 찾는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편이 3살짜리 아이처럼 자신의 가슴을 만져야 잠을 잔다는 이유에서다. 바빠도 억지로 남편 옆에 누워야 하고 대낮에도 손이 올라온다고 한다.
아내는 "날 찾는 게 아니라 내 가슴을 찾는다. 맞벌이인데 새벽에 잠도 못 자고 피곤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자면서도 손이 들어온다. 평소에는 애정 표현이 전혀 없다. 잘 때만 날 찾는다. 무뚝뚝하고 문자에도 답변이 없다. 1박 2일 부부동반 여행을 갔는데 거실에서 다 같이 자는 분위기였다. 남편이 자면서 가슴에 손이 올라와 민망했다. 애들도 눈치 챈 것 같다"며 남편의 일방적인 스킨십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편은 "습관이다. 만져야 편안하게 잠도 잘 온다. 어릴 때 어머니와 같이 자면서 가슴을 만지기도 했는데 내 방이 생기면서 만질 사람이 없었다. 결혼을 하다보니 옆에 누가 있으니"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내가 왜 싫어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남편의 까다로운 식성도 폭로했다. "남편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한다. 무조건 밥이 차려져 있어야 한다. 반찬이 7가지 이상이 아니면 남편이 밥을 안 먹는다. 옷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다른 반찬을 만든다. 고기 반찬이 무조건 있어야 하고 김치는 개수에 속하지 않는다. 국이나 찌개도 있어야 한다. 나물만 있으면 반찬이 이게 뭐냐고 한다. 바쁜데 자기 잘 시간 됐다고 날 찾으니 정신이 없다. 그런데도 반찬 투정이 심하다. 티격태격하다 젓가락도 던진 적 있다. 라면도 내가 끓여줘야 한다. 라면 먹을 때 반찬이 3가지나 있어야 한다"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에 광희는 "요즘 누가 간단하게 먹지 그렇게 먹냐. 임금님이 따로 없다. 가지가지한다. 저 정도면 방송국에서 촬영할 때 보여주기 식으로 할 때다"라고 일침했다.
아내는 "욕이 다다다닥 나온다. 애들을 키우면서 더 세졌다. 어릴 때 결혼했다. 20대 초반에 큰 애를 낳은 스트레스가 있다. 아이들에게도 화를 내는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딸은 "내게 욕을 많이 한다. 거실에서 TV를 보는데 갑자기 꺼지라고 꼴보기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광희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엄마 아빠가 싸울 때 동생은 울었다. 난 오빠니까 동생에게 울지 말라 했는데 나도 무서웠다. 딸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딸은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많이 봤는데 힘들다. 내가 중간에서 중재한다. 혹시라도 이혼할까봐 걱정이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일을 꾸준히 하는 법이 없고 자주 돈을 빌리는 40살 친오빠 때문에 고민인 30대 여동생이 등장했다. 광희는 "난 끈기 있다. 어릴 때부터 연예인한다고 할 때 다 포기하라고 했다. 부모님도 포기하라고 했는데 한다고 했다. 난 웃길 수 있을 때까지, 날 안 찾아줄 때까지 했다. 가수는 더 했다가 욕먹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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