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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못된 손버릇에 7첩 반상 강요하는 남편 vs 막말하는 아내




‘안녕하세요’에서 밤만 되면 자신을 찾는 남편의 못된 손버릇 때문에 고민인 30대 아내가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이영자•김태균의 진행으로오랜만에 친정 나들이를 온 방송인 오정연, 부드러운 감성보컬 이석훈, 군 제대 후 종횡무진 대활약중인 광희, 상큼한 요정돌 ‘에이프릴’의 이나은과 이진솔 등 싱그러운 미소를 장착한 다섯 사람과 함께하는 전국고민자랑이 펼쳐졌다.

첫 번째 출연자는 두 자녀를 둔 30대 여성. 결혼 17년 차임에도 남편이 자신의 가슴에 너무 집착을 해서 잘 때 꼭 옆에 누워있으라고 강요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고민상담을 신청했다.

남편은 어릴 때 습관으로 아내 가슴을 만져야 잠이 온다고 했지만 아내는 맞벌이라 살림까지 도맡아 피곤하고, 평상시에는 애정 표현이 전혀 없으면서 잘 때만 찾는 모습이 싫다며 포옹이나 팔베개를 원한다고 말했다.

사연 주인공은 남편에 대한 또 다른 고민도 밝혔다. 맞벌이로 남편보다 겨우 1시간 일찍 들어오는 아내에게 무조건 7첩 이상의 밥상을 원한다는 것. 김치는 반찬으로 치지도 않고, 고기 필수에 매일 다른 반찬을 원하는데다 반찬 투정도 심해 식사 준비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MC들과 출연자들은 “부엌은 와이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설거지도 하지 않는다.”는 남편의 말에 답답함을 표시했지만 아내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기도 하고, 심한 욕을 자주 한다는 남편과 지인의 증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부부의 잦은 다툼은 역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고 있었다. 첫째 딸은 “엄마아빠가 싸우는 걸 많이 봤는데 내가 중재해야 해서 힘들다. 혹시라도 이혼하게 될까 봐 무섭다.”라고 말했고, 부부는 앞으로 달라질 것을 약속하며 아이들 앞에서 서로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미소를 보였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까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선미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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