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안산서 추모사이렌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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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주기…안산서 추모사이렌 울려

[앵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주기 되는 날입니다.

오후 3시면 안산시 전역에 1분간 울리는 추모사이렌을 시작으로 기억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신새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이 열리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나와있습니다.

약 20분 뒤 시작될 세월호 5주기 행사를 앞두고 유가족과 시민 등이 하나 둘 착석하면서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후 3시, 안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1분간 울립니다.

이어 희생자 추모 묵념을 한 뒤,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위원장이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추도사에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이곳 화랑유원지로 예정됐던 4·16생명안전공원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길 예정입니다.

오늘 기억식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이 지원합니다.

5년전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오늘 오전에는 단원고등학교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됐죠?

[기자]

네, 기억식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유가족 대표로 전명선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전 운영위원장이 추도사를 낭독했고, '인연'과 '내 영혼 바람되어' 두 곡의 추모 합창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먼저 떠난 선배들을 기억하며 추모 엽서를 쓰고 노란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오후에는 안산교육지원청 내 기억교실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기억교실은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이 공부하던 교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입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5주기 기억식'이 열리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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