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첨탑 불타,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심 비공개 진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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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불길 잡았다…지붕·첨탑은 불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불길이 잡혔다. 16일(현지시간) AFP, 미국 CNN 방송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400여명의 소방관이 노트르담 대성당이 완전히 파괴되는 것은 막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불은 빠르게 번져 화재 발생 1시간여만에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다. 다만 노트르담 대성당 정면에 솟은 쌍탑과 서쪽 정면(파사드) 등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들은 또 성당 내부로 들어가 유물 일부를 구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심 비공개…45분만에 종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 소송 항소심 변론 절차가 비공개로 변경됐다. 임 전 고문 측의 신청에 따라 법원이 변론 과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16일 열린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 대한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변론을 진행하기에 앞서 "그 동안의 심리 내용과 제출된 양측이 제출한 서면 등 자료를 종합한 결과, 변론 절차를 공개하면 선량한 풍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비공개 방침을 밝혔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 결정에 따라 방청객들이 모두 퇴장한 채 오후 4시3분께부터 진행됐고, 약 45분 만에 변론이 종료됐다.

▲대전 소아병원 홍역 2명 추가...17명으로 늘어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홍역 환자가 그치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2명의 홍역 확진에 이어 16일에도 2명이 확진 판명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17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 환자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9개월·10개월 된 여자 아이이며, 두 명의 아이들은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 외래 및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에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남자 아이 두 명이 홍역 확진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병원 격리, 6명은 자택 격리된 상태다. 안정기에 접어든 10명은 격리 해제됐다.

▲불법 주정차 시 신고 접수 즉시 과태료 부과

오는 17일부터 소화전, 횡단보도, 버스 정류소, 교차로 모퉁이 등 장소에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안전부는 '4대 절대 불법 주·정차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추진하고 주민신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4대 절대 불법 주정차 관행으로는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가 해당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이 신고한 내용을 현장 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행정예고를 17일부터 실시한다. 행안부는 안전신문고 앱을 개선해 신고자가 위반차량 사진을 1분 간격으로 2장을 찍어 보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화전 5m 이내 도로 연석이 눈에 잘 띄도록 적색으로 칠하고 과태료도 승용차 기준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한다. 이는 4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차 폭파시키겠다"…KTX서 난동 부린 60대 체포

16일 오후 1시10분쯤 서울을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KTX열차 안에서 A씨(61)가 "기차를 폭파시키겠다"며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열차가 포항역에 도착하기 3분여 전쯤 갑자기 스프레이를 승객들에게 뿌리고 라이터를 꺼내 "열차를 폭파시키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A씨가 승객들에게 뿌린 스프레이는 얼굴 수분보충제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테러팀과 기동타격대, 119구조대 등 50여명을 출동시켰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동대구역에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체포 당시 정신치료 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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