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소방관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필사적으로 노력한 끝에 '가시면류관' 등 소중한 유물을 구해냈다고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밝혔습니다.
이달고 시장은 1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소방관들과 다른 사람들이 유물을 구하기 위해 '인간 사슬'을 엮었다면서 "가시면류관과 루이 왕의 튜닉 등 중요한 유물은 지금 안전한 장소에 있다"고 쓰고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이와 관련해 화재 초기 소방관과 경찰관들, 성직자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 사슬을 만들어 성당 내부에 있던 유물들을 밖으로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저녁 6시 50분쯤 첨탑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진화 작업에는 40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는데, 이들은 불을 끄는 작업과 함께 주요 유물이 보관된 건물 뒤쪽을 보호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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