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자의 땅(그림자 신전)에서 턴 언데드 사냥을 하며 레벨업을 하던 어느 날.


아무리 신고를 해도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강제공격을 해도 텔레포트로 날아가버리는 오토 캐릭들에 지친 기자는
간만에 개인방송으로 유명한 A 사이트 접속하여 리니지 유저들의 플레이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기로 마음 먹었다.


'어떤 유저의 방송을 보면 오토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을까?'
천천히 채널창을 검색하던 중, 눈에 쏙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으니 '82 집행'이라는 2글자.


최근 N라운지 포인트몰을 통해 영웅 시리즈 무기가 나오면서 유저들 사이에 많은 말들이 오고 갔지만,
집행검은 현재 리니지 상에서 최강의 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검이고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검이기에
방송하는 유저의 정체와 무슨 내용의 방송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한 기자는 주저없이 방송을 클릭했다.


방송 채널은 이미 시청자들로 가득찬 상황이고 중계방까지 생겨난 상황.


화면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전투장면의 연속이였고, 방송을 통해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단 3마디.
"이레! 캔! 디스!" 짧지만 강하게 헤드셋을 통해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로 전투 방송을 직감한 기자.



[ 싸울님 개인방송 중 한 장면 - 가운데 보이는 분이 BJ 싸울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