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7 00:03
차명진 '세월호 막말' 논란 (사진=KBS 캡처)
차명진 '세월호 막말' 논란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SNS 글에 관심이 쏠린다.

차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그들이 개인당 10억 원의 보상금을 받아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귀하디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는 글을 올렸다가 2시간 만에 삭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16일 오전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차 전 의원은 사과문을 올리기 1시간 전 김문수 전 지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페북에 (세월호 막말) 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또 논란이 커졌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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