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준비"...'랜선라이프' 이영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작한 이유 [어저께TV]
[사진] JTBC '랜선라이프' 이영자 제주도 촬영기
[OSEN=연휘선 기자] "저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코미디언 이영자가 '랜선라이프'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서는 이영자의 제주도 촬영기가 그려졌다.
이영자는 이날 동생 남편 박 서방과 제주도에서 배우 진재영의 집을 비롯해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집들을 찾았다. 모두 은퇴 후 제주살이를 그리는 이영자가 꿈꾸는 집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이영자와 박 서방이 가장 아름답다고 꼽은 곳은 천혜의 관경을 자랑하는 난드르 마을의 집이었다. 난드르란 제주도 사투리로 넓은 들을 가리켰다. 이 곳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과 집집마다 사람들에 맞게 설계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난드르 마을 첫 번째 집의 실제 주민은 "일단 아이 학교 보내고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커피 한잔 내려서 바다를 보면서 마신다.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창밖으로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가운데 집 안으로도 막힘 없이 하나로 널찍하게 이어진 구조가 보는 사람마다 반하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너무 좋다. 그냥 보고 있는데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아무것도 입지 않아도 너무 좋다. 이걸 돈으로 어떻게 사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부러워서 왔다. 여기서 살고 싶어서. 저기 가니까 인간이 만든 건 생각나는 게 없더라"라고 감탄했다.
난드르 마을 두 번째 집도 아름답긴 마찬가지였다. 두 번째 집은 첫 번째 집과는 또 다른 구조와 인테리어로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 곳은 하나로 탁 트인 개방감보다는 생활 공간과 침실을 분리해 방해받지 않는 분리된 구조였다. 그럼에도 난드르 마을 앞바다가 주는 아름다움은 여전했다.
더욱이 난드르 마을 주민은 아름다운 집에서 살기 위해 도심의 생활을 포기했다. 그는 "저희는 40에 은퇴하는 게 로망이었다. 처음엔 집을 짓고 2주 살고 올라가서 일했는데 일이 안 되더라. 내려오면 올라가기 싫고 올라가면 일하기 싫으니까 그냥 다 정리하고 내려오자고 했다. 성공했다는 건 아니고 잠깐 쉬어가자는 의미였다. 평생 먹고 살 돈을 어떻게 다 모으나 싶더라"라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도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저도 유튜브를 하는 이유가 있다. 저희가 일을 하다 보면 맨날 메여 살지 않나. 그런데 유튜브를 하고 있으면 제가 서울에 있지 않아도 어디서든 찍고 싶은 걸 찍어 올릴 수 있더라"라며 제주도 촬영기를 시작으로 유튜브에서 개인 채널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영자는 "저도 떠나는 준비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은퇴 후 제주살이를 꿈꾸며 난드르의 집들을 세밀하게 눈여겨봤다. 이에 난드르 주민은 "이쯤 되고 보니 추구하는 대로 살아지는 것 같더라"라며 이영자의 제주살이를 응원했다.
'랜선라이프'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이영자이기에, 스튜디오를 떠나 자유를 추구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어디에 있든 콘텐츠를 함께 하는 이영자의 '랜선라이프'가 시청자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monamie@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OSEN=연휘선 기자] "저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코미디언 이영자가 '랜선라이프'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서는 이영자의 제주도 촬영기가 그려졌다.
이영자는 이날 동생 남편 박 서방과 제주도에서 배우 진재영의 집을 비롯해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집들을 찾았다. 모두 은퇴 후 제주살이를 그리는 이영자가 꿈꾸는 집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이영자와 박 서방이 가장 아름답다고 꼽은 곳은 천혜의 관경을 자랑하는 난드르 마을의 집이었다. 난드르란 제주도 사투리로 넓은 들을 가리켰다. 이 곳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과 집집마다 사람들에 맞게 설계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난드르 마을 첫 번째 집의 실제 주민은 "일단 아이 학교 보내고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커피 한잔 내려서 바다를 보면서 마신다.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창밖으로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가운데 집 안으로도 막힘 없이 하나로 널찍하게 이어진 구조가 보는 사람마다 반하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너무 좋다. 그냥 보고 있는데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아무것도 입지 않아도 너무 좋다. 이걸 돈으로 어떻게 사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부러워서 왔다. 여기서 살고 싶어서. 저기 가니까 인간이 만든 건 생각나는 게 없더라"라고 감탄했다.
난드르 마을 두 번째 집도 아름답긴 마찬가지였다. 두 번째 집은 첫 번째 집과는 또 다른 구조와 인테리어로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 곳은 하나로 탁 트인 개방감보다는 생활 공간과 침실을 분리해 방해받지 않는 분리된 구조였다. 그럼에도 난드르 마을 앞바다가 주는 아름다움은 여전했다.
더욱이 난드르 마을 주민은 아름다운 집에서 살기 위해 도심의 생활을 포기했다. 그는 "저희는 40에 은퇴하는 게 로망이었다. 처음엔 집을 짓고 2주 살고 올라가서 일했는데 일이 안 되더라. 내려오면 올라가기 싫고 올라가면 일하기 싫으니까 그냥 다 정리하고 내려오자고 했다. 성공했다는 건 아니고 잠깐 쉬어가자는 의미였다. 평생 먹고 살 돈을 어떻게 다 모으나 싶더라"라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도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저도 유튜브를 하는 이유가 있다. 저희가 일을 하다 보면 맨날 메여 살지 않나. 그런데 유튜브를 하고 있으면 제가 서울에 있지 않아도 어디서든 찍고 싶은 걸 찍어 올릴 수 있더라"라며 제주도 촬영기를 시작으로 유튜브에서 개인 채널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영자는 "저도 떠나는 준비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은퇴 후 제주살이를 꿈꾸며 난드르의 집들을 세밀하게 눈여겨봤다. 이에 난드르 주민은 "이쯤 되고 보니 추구하는 대로 살아지는 것 같더라"라며 이영자의 제주살이를 응원했다.
'랜선라이프'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이영자이기에, 스튜디오를 떠나 자유를 추구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어디에 있든 콘텐츠를 함께 하는 이영자의 '랜선라이프'가 시청자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monamie@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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