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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男男 광고'가 대세? 박보검X송중기·차은우X유승호부터 송민호X피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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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男男 광고'가 대세? 박보검X송중기·차은우X유승호부터 송민호X피오 보니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4.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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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대중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함은 물론, 스타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 광고에 최근 ‘男男 케미’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송민호와 피오, 박보검과 송중기를 시작으로 20대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한 차은우와 유승호가 한 CF에 동반출연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2월 송민호와 피오는 오랜 시간동안 친분을 이어온 끝에 처음으로 광고 동반촬영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신서유기6’를 통해 유쾌한 호흡을 자랑한 송민호와 피오의 케미가 빛을 발한 셈이다. 

 

피오 송민호 [사진=피오 SNS 캡처]

 

사실 송민호와 피오는 학창시절부터 가수를 꿈꾸며 서로를 살뜰히 챙겨주는 연예계 대표 베스트프렌드다. 송민호 피오는 ‘신서유기6’ 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면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와 ‘현실형제’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광고계까지 사로잡은 피오는 ‘ㄹ’ 음료 CF 뿐 아니라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광고까지 찍으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같은 소속사에서 성장하며 부러울만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박보검과 송중기는 남다른 ‘男男 케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월한 비주얼과 재치 있는 콘셉트를 더해 ‘ㄷ’ 피자 브랜드 모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박보검과 송중기는 지난 201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박보검 송중기는 2년 연속으로 ‘ㄷ’ 피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박보검 송중기 [사진=스포츠Q(큐) DB]

 

당시 ‘ㄷ’ 피자 브랜드 관계자는 “배우 박보검과 송중기의 밝고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와 우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부합해 2년째 함께하게 됐다”며 “박보검과 송중기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ㄷ’ 피자 브랜드는 박보검 송중기 이후 지난해부터 박서준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지만, 아직까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보검 송중기의 광고 영상이 떠오르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2015년 4월 개봉한 영화 ‘차이나타운’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서복’(가제)에 캐스팅됐다. 공유와 조우진과 출연을 확정한 박보검의 ‘서복’은 내달 크랭크인 예정이다. 박보검은 지난 1월 최고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tvN ‘남자친구’에서 귀여우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김진혁을 연기하면서 ‘대세 연하남’으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박보검이 영화 ‘서복’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길지 관심이 뜨겁다.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라는 수식어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든 유승호와 차은우도 빼놓을 수 없다. 유승호 차은우는 지난 2017년 ‘ㅂ’ 아이스크림 브랜드 모델로 광고를 촬영했다. 해당 CF는 두 개의 아이스크림이 눈사람처럼 쌓인 모습과 함께 유승호 차은우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여심을 저격했다. 또한 유승호 차은우의 광고 스틸컷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SNS를 통해 ‘레전드 사진’으로 회자되면서 차은우와 유승호 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은우 유승호 [사진=배스킨라빈스 SNS 캡처]

일명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차은우는 지난 2016년 2월 '스프링 업(Spring Up)'을 발매하면서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차은우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살이다. 차은우는 가수 활동 뿐 아니라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KBS 2TV '최고의 한방'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돌'의 입지도 단단히 굳혔다. 차은우는 현재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 캐스팅돼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이광수 김종국은 과자, 송승헌 이희준은 부동산, 유아인 박형식은 커피 브랜드 광고에서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브로맨스 코드가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하나의 유행코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확 끌어야 하는 광고계도 그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광고계는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만큼 ‘남남 케미’의 광고가 한동안 계속 될지 아니면 한차례 유행으로 끝날지는 두고봐야할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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