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곡성' 스틸컷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영화 '곡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했던 영화 '곡성'은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국내에서 개봉했을 당시 약 68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곡성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곳에 낯선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한편 경찰 종구(곽도원)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성 무명(천우희)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딸 효진(김환희)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종구는 급해진다. 결국 그는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황정민)을 불러 도움을 청한다.

특히 무엇보다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곡성'은 애매모호한 결말을 가지고 있어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해석도 쉽지 않다. 곡성이라는 영화 자체가 스릴러와 오컬트를 결합한 장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곽도원 또한 시나리오를 세 번 읽어보고 나서야 줄거리를 이해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난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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