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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바, 첼시전 기적의 동점골…PSG, 원정 다득점 챔스 8강행 ‘짜릿’
[헤럴드 경제] 기적의 사나이는 실바였다.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이 첼시(잉글랜드)를 물리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돌입한 연장에서 1골씩 주고받으며 2-2를 기록했다. 그러나 PSG는 1,2차전 합계 3-3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첼시를 따돌리고 극적인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실바는 패색이 짙던 연장 후반 1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PSG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PSG는 전반 3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첼시의 오스카와 볼을 다투전 이브라히모비치가 거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첼시는 종료 10분을 남기고 게리 케이힐이 문전 혼전 상황서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PSG는수적 열세에도 쉴 새 없이 공격했고 종료 직전 다비드 루이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도 먼저 승리를 자신한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연장 전반 상대 수비수 티아고 실바의 핸드볼 파울을 틈타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하며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PSG는 포기하지 않았고 페널티킥을 내줬던 실바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연장 후반 10분 세트피스에 가담한 실바는 한 차례 헤딩 슈팅이 쿠르트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재차 이어진 코너킥에서 절묘한 헤딩을 또 보여주면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자 첼시의 홈구장은 조용해졌다. 결국 PSG는 10명이 뛰면서도 첼시를 무너뜨리며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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