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박람회 가보니 … 반찬전문점부터 독서실·카페·세탁빨래방·피자전문점까지 다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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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01.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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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전람이 주관하는 '2019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SETEC'가 23일(토)까지 서울 학여울역 SETEC 전시장에서 진행중이다. 창업을 앞두며 여러 정보들을 한 군데에서 만나볼 수 있게끔 각 분야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한 곳에 모여있다.

창업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는 물론 매일 진행되는 부대행사들은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기에 충분하다.

이번 2019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있어서 꼭 체크 해야 할 것은 새로운 생활패턴과 다채로운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창업 아이템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됐다.

/ 사진=강동완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HMR 가정간편식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전문점
반찬전문점 오레시피는 본사에서 70%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소규모 매장을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카페형 인테리어로 구성하고,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증진을 돕고 있다.

서민반찬은 아이디어 뱅크(멀티자판기) 신개념 반찬 & 홈푸드 전문점으로 깔끔한 포장으로 완제품을 가족점으로 공급함으로서 가맹 가족점의 운영시스템 보강했다. 또 전문 연구진 지속적 신 메뉴 강화로 매출 수익성 극대화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서민반찬만의 운영시스템 구현을 통한 인건비의 최소화가 가능하며, 자체 생산전문회사 /자체 식품가공 / 자체물류시스템 을 통한 가맹 가족점 마진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창업방정식에 충실한 소자본이면서도 수익성에서 안정적 브랜드는 반찬가게 진이찬방이다. 18년의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기본에 충실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200여가지의 메뉴군과 표준화된 레시피, 지역별 슈퍼바이저 매칭과 1:1 맞춤 컨설팅 등이 안정적 수익성을 담보하고 있다.

‘매일 매일 즉석요리 반찬전문점’라는 슬로건을 내건 가운데 간편한 포장과 서비스, 신선한 맛이 특징인 ‘진이찬방’은 반찬시장의 현대화와 전문화에 앞장서며 대표메뉴인 기본 국, 찌개부터 각종 볶음, 무침, 조림부터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샐러드, 계절메뉴 등 풍미 가득한 구성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강동완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창업전 체험도 가능해요
더매칭 플레이스
는 이번 박람회에서 예비 창업자가 창업 관심 업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고 매장 운영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외식체험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예비 창업자가 선택 및 체험 가능한 피자, 치킨, 커피, 분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들을 공개하고 있다.

또 자신이 창업에 적합한 지 적성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창업적성검사도 무료로 제공중이다.

더매칭 플레이스 관계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업종과 브랜드를 좀 더 효과적으로 찾고 실패율도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리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이번 박람회와 더매칭 플레이스가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카페 쥬스 전문점
쥬씨는 생과일을 직접 갈아 제공하는 생과을 주스 전문점으로 현재 전국 600여개의 직/가맹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스 뿐만 아니라 커피와 특색 있는 디저트 메뉴까지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작년 겨울 런칭한 900원 밀크티 전문점 “차얌”과 함께 부스를 꾸며, 생과일 쥬스 뿐만 아니라 밀크티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주와 만나 다양한 창업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15주년을 맞이한 국내 커피 브랜드 토프레소는 시즌마다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출시, 고객들에게 검증된 시그니처 메뉴로 차별화된 고객 접점의 홍보를 중시하고 있다.

토프레소 관계자는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업종변경을 고려 중인 점주를 위한 창업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며 "상호 신뢰를 중요한 기업가치로 두며 투자비용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독자적인 예상견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예비창업자들의 실질적인 매장 오픈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엔나커피하우스는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비엔나 커피 문화와 역사를 앞세운 카페창업 브랜드이다. 비엔나 커피, 비엔나 알코올 커피, 후르츠 알코올 커피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자허토르테와 린처토르테 등 비엔나 전통 베이커리 판매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 스터디카페 늦지 않았나요
스터디카페 독서실형 공간대여 브랜드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르호봇은 이번 프랜차이즈박람회에서 기존 비즈니스센터와 더불어 신규 론칭한 스마트센터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1호 공유오피스 선두주자로서 업력 22년의 센터 운영노하우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센터는 국내 1호 공유오피스 업체인 르호봇의 확장형 브랜드로, 투자비용을 낮추고 시스템기반 운영을 통한 무인화를 지향하여 센터운영비 절감이 장점이다. 기존 대규모 매장 컨셉에서 벗어나, 80평대 이상의 규모에 효율적인 공간구성과 시스템기반 운영을 제안하는 스마트센터는 상주직원 없이도 체계적으로 매장운영이 가능하여 예비창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의 적은 노동력 투입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관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외식 브랜드로 '일차돌' '만족오향족발'등과 함께 피자전문 브랜드로 '빅스타피자' '7번가피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사진=강동완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피자전문점도 다양하게
빅스타 피자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피자로써 18인치 대형피자와 10인치 시카고 피자로 메인메뉴가 구성돼 있다. 배달창업, 피자창업 등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고객들을 위해 원하는 상권에 직접 찾아가 현재 경제상황, 전망, 외식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박람회때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미팅을 갖고 있다.

빅스타피자는 최소의 인력으로 운영을 하고 월 1회 이상 가맹점주와 직접 소통을 하며 사소한 것이라도 의견에 귀를 기울여 본사 운영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7번가 피자는 십여 가지 건강한 곡물이 들어간 저온 숙성 생도우 피자를 판매하는 피자 전문 브랜드다. 근본이 다른 맛으로 충성 고객이 많으며, 점포 개설자 대부분이 피자 업계 종사자라는 특징이 있다. 물품 유통 마진이 없이 투명한 운영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원재료 및 부재료의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가맹점에 공급되는 필수 품목에 붙는 이윤인 차액가맹금을 없애고 가맹금 수취 방식을 로열티로 일원화하는 행보까지 보였으며, 소규모 점포, 배달 대행, 온라인 주문 및 결제 등 인건비는 최소화하고 매출은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고깃집 전문브랜드와 족발, 새우튀김등 특화된 외식 브랜드들이 참여하고 있다.

건국대 시니어창업대학원 이상헌교수는 "창업은 철저한 수익 논리에 의하여 결정된다"라며 "은퇴 또는 명퇴자들이 많이 찾는 프랜차이즈 창업은 경영자의 개인운영능력도 중요하지만 본사의 브랜드 정책과 지원서비스등 전문적 지원체계가 가맹점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고 조언했다.




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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