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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주진모가 사투 끝에 킹피쉬를 잡아올려 환호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멤버들은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선상 낚시를 위해 현지 3대 낚시 포인트 중 하나인 화이트 아일랜드를 찾았다. 태평양 수심 300m에 살고 있는 심해어 낚시에 도전했다.

이경규는 멤버들 중에 가장 처음으로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이경규는 블루노즈를 잡아올렸다. 그는 "아임 히어로"를 외쳤다. 두번째는 조용히 집중하고 있었던 주진모가 잡아 올렸다. 멤버들은 "주진모"를 연호했다. 젬피쉬였다. 마이크로닷은 "이건 구이가 엄청 맛있다"고 말했다.

주진모는 "난 한마리 잡았으니까. 적응했어. 이제 혼자해도 돼"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이크로닷도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이경규 역시 큰 물고기를 잡아 올려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경규의 갈치는 무려 1m 21cm였다. 

이덕화가 자이언트 젬피쉬 두 마리를 잡아 올렸다. 하지만 이때 마이크로닷이 엄청난 크기의 블루노즈를 잡아 올려 환호했다. 이경규는 "형님, 게임 끝났다"고 말했다. 

하푸카를 잡기 위해 낚시 포인트를 다시 이동했다. 멤버들은 "하푸카"를 외쳤다. 마이크로닷이 대물 성대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샌드위치로 점심을 급히 먹고 오후 킹피쉬 낚시에 나섰다. 모두들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주진모의 낚싯대에 첫 입질이 왔다. 주진모와 물고기의 사투가 계속됐다. 이덕화가 "주진모. 다 왔다. 천천히해"를 외쳤다.

주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묵직함이 어제와 비슷했다. 놓치지 않을거야 오른팔이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돌려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드디어 킹피쉬가 모습을 드러냈다. 엄청난 크기에 다들 놀라워했다. 주진모가 "드론 해냈다!"라고 소리쳤다. 전날 잡은 이덕화의 1m 8cm보다 1cm 작은 1m7cm였다.  

이후 주진모는 잠시 쉬겠다고 했지만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주진모는 "참 욕심이 끝이 없다. 이거보다 20cm 더 큰거 잡을 수 있게쓴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마지막 10분을 남겨두고 주진모의 낚싯대에 다시 입질이 왔다. 이경규가 "후반부에 하드캐리한다. 주 프로페셔널"이라고 전했다. 이날의 MVP는 주진모였다. 이덕화 마이크로닷 이경규가 대활약을 펼친 주진모에게 박수를 보냈다.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갈치 조림, 회, 스테이크 등을 요리를 해서 진수성찬을 차려냈다. 

이날 황금배지의 주인공은 두명이었다. 오전 낚시의 승자는 마이크로닷이었다. 오후 낚시의 승자는 주진모였다. 멤버들은 "주 프로"를 연호했다. 주진모는 "제가 진정한 낚시꾼이라는게 인정됐습니다. 연기활동 열심히 하고 종종 들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