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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에이미와 통화 녹취 공개..오열 담긴 물음에 뒤늦은 사과 "다 돌려놓을게"[종합]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사진=에이미, 휘성 인스타그램

휘성이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 투약했다는 연예인 A군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 직접 심경 고백하는 글과 함께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19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이미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유튜브 주소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휘성은 "4월 17일 밤 에이미씨에게 연락이 왔고, 통화 녹음본 공개는 에이미씨와 합의 하에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린다"며 "에이미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다. 하지만 의혹 해소를 위해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휘성은 "에이미씨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라며 "하지만 저는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다. 그래서 먼저 에이미씨에게 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미 씨는 이를 받아들였으며, 추가적으로 저는 성급한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녹취록에서 현재 쟁점이 되는 내용과 관계가 없는 부분들은 부득이하게 편집하였다.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이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휘성/사진=헤럴드팝 DB

해당 녹취록이 시작되기에 앞서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해당 대화는 2019년 4월 17일 오후 5시 40분 경 휘성의 반박기사가 나가고 난 이후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내용이다"고 밝혔다. 해당 녹취록에는 휘성의 오열과 에이미의 뒤늦은 사과가 담겨 있었다.

녹취록에 따르면 휘성은 이미 2013년 에이미가 유사 범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A씨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A씨에게 전화해 사실을 묻는다. A씨는 “나는 에이미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너도 그런 말을 할 일도 없고, 오히려 내가 에이미를 험담했을 때 네가 화가 나 나와 싸우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휘성은 다시 에이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해당 녹취록에서 휘성은 “A씨는 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고 오히려 법정까지 나서 준다고 했다.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말했다.

휘성은 에이미에게 울부짖으며 “왜 그러는 거냐. 나는 이미 사람들에게 이미 이렇게 되버렸다. 너가 잘못됐다고 이야기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콘서트까지 취소됐다. 모든 계약들 무너지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하고 살아야 하느냐.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 이제 나 아무도 안 믿는다”고 했다.

이에 에이미는 “내가 쓰레기 같이 부풀렸다. 용서해달라. 내가 다 놀려 놓겠다. 내가 더 욕 먹겠다”며 “나는 네가 대단해보였고 솔직히 말해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이 대화는 양자 간 녹음 여부가 인지된 상황에서 진행되었음을 밝힙니다. 또한 통화 내용에 대해서 어떠한 사전 접촉을 한 사실이 없으며 통화는 에이미로부터 직접 연락이 왔음을 밝힙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며 "이는 에이미가 제 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하여 발생한 일입니다. 통화 과정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오해임을 재차 전달하였습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경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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