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日 히트곡 '눈의 꽃' 영화로…나카시마 미카 "좋은 곡의 힘 느껴"
[OSEN=장진리 기자]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 돼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곡 '눈의 꽃'이 영화화된다.
28일 오리콘 등 일본 외신은 "나카시마 미카가 부른 겨울의 필수 러브송 '눈의 꽃'이 영화화된다"고 보도했다.
'눈의 꽃'은 발표된지 15년 된 곡으로, 나카시마 미카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박효신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 OST로 리메이크, 겨울마다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노래를 영화로 옮기는 것은 이례적인 기획. 앞서 유명 가수 나츠가와 리미의 동명의 히트곡을 스크린에 옮긴 '눈물이 주룩주룩'(2006), 히토토 요의 히트곡을 영화로 만든 '하나 미즈키'(2010) 등 노래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있었다.
영화판 '눈의 꽃' 주연은 일본의 인기 그룹 산다이메 제이 소울 브라더스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三代目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의 멤버 토사카 히로오미와 나카죠 아야미가 맡았다. '눈의 꽃' 원곡을 부른 나카시마 미카는 "정말 놀랐다. 좋은 곡은 시대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눈의 꽃'은 유리 공예 작가를 목표로 하는 청년과 불치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렌지'를 만든 하시모토 미츠지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8년에 걸친 신부', 드라마 '히요코' 등을 쓴 오카다 요시카즈가 각본을 맡았다.
한편 영화판 '눈의 꽃'은 오는 2019년 2월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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