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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DJ 디폴이 색다른 음악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19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JTBC '슈퍼밴드'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이 공개됐다.

이날 디폴은 "혼자만 음악을 해 왔다.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폴은 '혼반도' 연주를 선보였다. '혼란한 한반도'라는 뜻을 가진 이 곡은 한국적인 EDM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디폴은 현란한 손놀림으로 패드 플레이를 보여줬다.

윤종신은 "중간에 녹음된 거 핸드 플레이를 한 건까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국악을 요즘 비트와 함께 마술처럼 엮어지는 순간들이 인상적이어다. 미리 프로그램된 소리보다 디폴이 직접 연주한 게 80% 이상인 거 같더라

DJ 조한은 디폴의 조이스틱에 관심을 보였다. 디폴은 "조이스틱 경우는 직접 코딩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디폴은 조이스틱을 이용해 게임 사운드로 펑키한 느낌을 자아냈다.

김종완은 "샘플들 맵핑하고 연주까지 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을까 생각하면 외로웠을 거 같다. 좋은 결과 있어서 새로운 뮤지션 만나서 좋은 음악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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