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봤더니···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포식하는 현장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 개그맨 유민상, 문세윤, 김준현(왼쪽부터)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누구도 이들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는 없다.
비가 온 다음날, 꽃샘 추위로 제법 쌀쌀한 21일 유민상(40) 김준현(39) 문세윤(37) 김민경(38)이 자리잡고 앉은 서울 용산의 뼈감자탕집이 녹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오전 11시45분, 음식점은 제작진과 손님들로 꽉찼다. 그 중에는 외국인 팬도 있었다. 일본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는 코이와 히로노리(42)와 코이와 마리(41) 부부다.
'맛있는 녀석들'은 소문난 맛집은 이미 가봤고, 먹을만큼 먹어 봐서 제대로 된 맛을 아는 녀석들의 먹방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채널 코미디TV가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보다 인터넷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 현장에서 개그우먼 김민경,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대화 나누고 있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맛있는 녀석들'의 유튜브 구독자는 이날 50만명을 넘겼다. 이 가운데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게시물은 김준현의 '한 입만' 영상으로 700만뷰를 돌파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대로 이날 촬영현장인 식당은 이미 맛으로 소문난 곳이다. 녀석들이 앉은 테이블 옆 벽면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빽빽하다. 녀석들은 주인에게 메뉴를 묻고 뼈찜 대자를 주문했다. 12시가 되자 카메라 10여대가 자리잡은 한 구석 외 나머지 테이블을 차지한 손님들의 주문도 이어졌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 현장에서 개그우먼 김민경과 개그맨 문세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녀석들은 먼저 밑반찬을 한입씩 맛보는 '감칠맛' 순서에서 깍두기, 김치 등을 한입씩 먹고 평했다. 이어 복불복이나 게임을 통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녀석 1인을 선택하는 '쪼는맛' 순서를 위해 커피가 가득 담긴 대형 물통이 등장했다. '커피 빨대로 빨리 마시기' 게임이 끝나고 김준현이 머리끈을 질끈 묶자 나머지 녀석들도 먹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뼈찜, 라면사리, 볶음밥이 쉴 새 없이 녀석들의 입으로 들어갔다.
음식뿐 아니다. 녀석들의 음식평, 입담, 춤사위가 끝없이 이어졌다. 연출자 이영식 PD는 작가들과 식탁 앞에 앉은 채 진행 순서를 불러준다. 녀석들은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며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의 성찬을 펼친다. 듣다보면 고기와 싸서 먹는 묵은지 사리, 고기에 무장아찌를 싸서 먹는 생김, 뼈찜 양념에 비빈 라면사리, 버터를 녹인 볶음밥 등 뼈찜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만찬같은 이들의 오찬은 오후 2시가 돼서야 끝났다. 녀석들이 워낙 잘 먹는다고 해도 맛있게 먹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확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바닥을 드러낸 뼈찜 접시와 볶음밥 철판이 녀석들의 만족감을 방증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그렇다고 녀석들이 하루 한끼만 먹을 리는 없다. 보통 1회 방송을 위해 식당 2곳을 방문한다. 같은 날 촬영이 이뤄지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날 저녁 촬영장소는 오후 6시 안산의 식당이다.
녀석들의 뼈찜 먹방은 4월19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 현장에서 막 나온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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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누구도 이들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는 없다.
비가 온 다음날, 꽃샘 추위로 제법 쌀쌀한 21일 유민상(40) 김준현(39) 문세윤(37) 김민경(38)이 자리잡고 앉은 서울 용산의 뼈감자탕집이 녹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오전 11시45분, 음식점은 제작진과 손님들로 꽉찼다. 그 중에는 외국인 팬도 있었다. 일본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는 코이와 히로노리(42)와 코이와 마리(41) 부부다.
'맛있는 녀석들'은 소문난 맛집은 이미 가봤고, 먹을만큼 먹어 봐서 제대로 된 맛을 아는 녀석들의 먹방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채널 코미디TV가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보다 인터넷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 현장에서 개그우먼 김민경,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대화 나누고 있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맛있는 녀석들'의 유튜브 구독자는 이날 50만명을 넘겼다. 이 가운데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게시물은 김준현의 '한 입만' 영상으로 700만뷰를 돌파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대로 이날 촬영현장인 식당은 이미 맛으로 소문난 곳이다. 녀석들이 앉은 테이블 옆 벽면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빽빽하다. 녀석들은 주인에게 메뉴를 묻고 뼈찜 대자를 주문했다. 12시가 되자 카메라 10여대가 자리잡은 한 구석 외 나머지 테이블을 차지한 손님들의 주문도 이어졌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 현장에서 개그우먼 김민경과 개그맨 문세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녀석들은 먼저 밑반찬을 한입씩 맛보는 '감칠맛' 순서에서 깍두기, 김치 등을 한입씩 먹고 평했다. 이어 복불복이나 게임을 통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녀석 1인을 선택하는 '쪼는맛' 순서를 위해 커피가 가득 담긴 대형 물통이 등장했다. '커피 빨대로 빨리 마시기' 게임이 끝나고 김준현이 머리끈을 질끈 묶자 나머지 녀석들도 먹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뼈찜, 라면사리, 볶음밥이 쉴 새 없이 녀석들의 입으로 들어갔다.
음식뿐 아니다. 녀석들의 음식평, 입담, 춤사위가 끝없이 이어졌다. 연출자 이영식 PD는 작가들과 식탁 앞에 앉은 채 진행 순서를 불러준다. 녀석들은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며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의 성찬을 펼친다. 듣다보면 고기와 싸서 먹는 묵은지 사리, 고기에 무장아찌를 싸서 먹는 생김, 뼈찜 양념에 비빈 라면사리, 버터를 녹인 볶음밥 등 뼈찜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만찬같은 이들의 오찬은 오후 2시가 돼서야 끝났다. 녀석들이 워낙 잘 먹는다고 해도 맛있게 먹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확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바닥을 드러낸 뼈찜 접시와 볶음밥 철판이 녀석들의 만족감을 방증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그렇다고 녀석들이 하루 한끼만 먹을 리는 없다. 보통 1회 방송을 위해 식당 2곳을 방문한다. 같은 날 촬영이 이뤄지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날 저녁 촬영장소는 오후 6시 안산의 식당이다.
녀석들의 뼈찜 먹방은 4월19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 현장에서 막 나온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2019.03.22.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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