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노히트노런 보우덴, 동료들에 미국 정통 바비큐 대접
송고시간2016-07-08 18:11
<프로야구> 노히트노런 보우덴, 동료들에 미국 정통 바비큐 대접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 마이클 보우덴(30·두산 베어스)이 동료들한테 미국식 정통 바비큐를 대접했다.
8일 두산 구단에 따르면 보우덴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축하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출장 뷔페를 잠실구장으로 불렀다.
두산 선수들은 바비큐로 배를 채우고 이날 경기에 나서게 됐다.
보우덴은 예고 없이 이런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고 한다.
두산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는 보통 이런 경우 구단 측에 도움을 요청하는데, 보우덴은 자기가 혼자서 다 알아봤다"고 전했다.
보우덴은 피자, 치킨 같은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서양 음식보다는 정통 미국식 요리를 대접하고 싶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끝에 바비큐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30일 잠실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번째이자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보우덴은 당시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4사구 4개만 내줬다. 삼진은 9개 잡으며 NC를 완벽히 봉쇄했다.
그는 이날 KIA전에도 선발 등판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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