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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미북, 열매 맺을 가능성 커져"

디지털뉴스국 기자
입력 : 
2019-03-02 09:13:34
수정 : 
2019-03-02 16: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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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핵 담판은 결렬됐지만 앞으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2일 0시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유시민의 알릴레오' 9화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이번 회담 결과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유 이사장은 이 전 장관이 2차 미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래에 더 큰 합의를 만들 자양분을 만든 결렬"이라고 하자, "열매를 맺지 못했지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진 것"이라고 공감했다.

유 이사장과 이 전 장관은 미북이 회담 결렬 이후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을 이런 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유 이사장은 "여전히 열쇠를 쥐고 있는 '키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며 "미국에 대한 두려움이 70년간 있었겠지만, 김 위원장이 떨치고 나왔으면 한다. 담대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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