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걸리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걸리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걸리버가 2연승에 성공하며 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왕' 걸리버와 그룹 클래지콰이 알렉스를 꺾고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이라이자의 대결이 펼쳐지며 이목이 집중됐다. 

복면가왕 걸리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걸리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가왕 방어전에 나선 걸리버는 박효신의 'HOME'을 선곡, 귓가를 적시게 만드는 순수한 속삭임으로 판정단을 비롯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대결 결과 걸리버가 77표를 받으며 2연승을 차지, "(가왕 자리가) 제 집처럼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HOME을 선곡했다"라고 밝히며 "저에게 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가왕전에서 패한 이라이자의 정체는 구구단 김세정이었다.

한편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걸리버'의 정체를 두고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원석은 지난 2007년 밴드 데이브레이크로 데뷔,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수많은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