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맥과이어, 첫 승을 '노히트 노런'으로…삼성, 한화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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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맥과이어, 첫 승을 '노히트 노런'으로…삼성, 한화에 대승

[앵커]

그동안 부진했던 프로야구 삼성의 1선발 덱 맥과이어가 반전의 투구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썼습니다.

삼성은 타선의 화력쇼까지 더해 한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맥과이어의 투구는 완벽했습니다. 한화 타자 그 누구도 맥과이어의 공을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9이닝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볼 1개씩만 허용했을 뿐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삼진은 무려 13개를 낚았습니다.

맥과이어는 9회 말 마지막 타자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습니다.

KBO리그에서 역대 14번째이자, 약 3년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올해 삼성에 입단해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해 퇴출 '0순위'로 꼽혔던 맥과이어는,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날려버렸습니다.

첫 승리를 노히트 노런으로 장식한 선수는 38년 역사의 KBO리그에서 맥과이어가 처음입니다.

맥과이어가 완벽투를 펼치는 동안 삼성 타자들은 화력쇼를 펼쳤습니다.

4회까지 한화 선발 서폴드를 신나게 두들겨 8점을 뽑은 삼성은

서폴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뒤에도 6회 러프의 솔로포를 포함해 8점을 더 때려내며 맥과이어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SK의 김강민이 NC 선발 박진우를 상대로 큼지막한 솔로포를 퍼올립니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선 한동민이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일찌감치 홈런 공장을 가동한 SK는, NC타선에 1점만 내주고 승리했습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김광현은 시즌 3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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