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에게 4-0으로 진 솔샤르 감독이 '극대노'하며 한 말

2019-04-22 07:50

add remove print link

마샬, 포그바 등 몇몇 선수는 경기 내내 무기력해
솔샤르 "성공한 팀의 일부가 될 수 없는 선수들이 있다"

유튜브, Manchester Unite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솔샤르 감독이 대패 후 선수단에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에버튼에게 4-0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상대적으로 에버튼보다 강팀이었지만,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만 기록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에버튼은 길피 시구르드손, 히찰리송, 뤼카 디뉴, 시오 월콧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그는 "팬들과 구단에 실망을 안겼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이었다. 상대는 모든 면에서 우리를 이겼다"며 "모든 면에서 우리가 졌다. 하지만 지난주 내가 이야기했듯, 숨을 곳이 없다. 초반부터 너무나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졸전의 주범이 된 몇몇 선수를 향해서도 "나는 이곳에서 성공할 것이다. 몇몇 선수들은 성공한 팀에 일부분이 될 수 없는 선수들이 있으며, 될 수 있는 선수들도 물론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

그는 원정길을 함께 한 팬들에게도 "처음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소리 이후 모든 것이 잘못됐다. 나는 그저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오직 그들만이 맨유의 엠블럼을 달고 고개를 높이 들 수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두 손을 들고 클럽에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 우리는 수요일 있을 맨시티전에서 변화를 줄 완벽한 기회를 맞이했다"고 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frustrating first 45 minutes comes to an end. #MUFC #PremierLeague

A post shared by Manchester United (@manchesterunited) on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