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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굴욕, 1986년 이후 첫 원정 5연패...솔샤르도 분노

기사입력 2019.04.22. 오전 07:51 최종수정 2019.04.22. 오전 07:51 기사원문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솔샤르 매직이 멈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잔인한 현실이 나타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에 0-4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4로 6위에 머물렀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4위 아스날(승점 66)이 22일 안방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혀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맨유는 에버튼전 대패까지 더해 최근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합쳐 치른 8경기에서 2승 6패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을 이어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대행에서 정식 감독이 된 이후에 갑자기 날개가 꺾인 모양새다. UCL 16강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서 기적을 연출한 기세가 모두 사라졌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업체 '스쿼카'는 "1986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모든 대회를 합쳐 원정 5연패를 거둔 적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최근 원정 경기에서 5연패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맨유는 리그 아스날 원정(0-2패), FA컵 울버햄튼 원정(1-2 패), 리그 울버햄튼 원정(1-2 패), UCL 바르셀로나 원정(0-3패), 리그 에버튼 원정(0-4패)에 그치고 있다.

맨유가 마지막으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3월 7일에 열렸던 PSG와 UCL 16강 2차전이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맨유란 팀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며 "에버튼이 우리보다 모든 기초에서부터 나았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mcadoo@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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