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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당신들이 사람이냐”…주원탁, ‘머스트비’ 교통사고 악플러 비판

21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매니저 손모 씨가 숨졌고 그룹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019.4.21 [영등포소방서 제공]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그룹 레인즈의 주원탁이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가 겪은 교통사고를 조롱한 악플러들을 작심 비판했다.

21일 주원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 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갈 때가 됐다', '(매니저) 바꾸면 그만이지'라는 등 진짜 미개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룹 레인지 주원탁/사진=주원탁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당신들이 사람이냐.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나.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 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다.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라고 비판했다. 이어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그룹 머스트비는 21일 오전 3시4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매니저 손 모 (36)씨가 크게 다쳐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당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그룹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차에서 내려 불상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분석과 그룹 멤버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다음은 가수 주원탁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전문

#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 갈때가 됐다, 바꾸면 그만이지 라는 등의 진짜 미개한 사람들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당신들이 사람입니까?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있어요.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어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멤버들 의식불명의 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습니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오고 치료 회복 중에 있습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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