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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즈 주원탁이 동료 가수 머스트비 교통사고 기사에 악플을 단 악플러들에 분노했다.

주원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며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 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갈때가 됐다, 바꾸면 그만이지 라는 등의 진짜 미개한 사람들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들이 사람이냐?,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있냐"며 "힘들어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다. 진짜 썩었다 당신들은"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주원탁은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매니저 손 모(36) 씨가 크게 다쳐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머스트비 멤버 4명과 소속자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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