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임, 지난 21일 비인두암 별세

-구본임 투병 비인두암 관심집중

							사진 : 구본임 블로그
사진 : 구본임 블로그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구본임 비인두암, 궁금증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 투병 끝에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구본임은 이날 새벽 비인두암 투병으로 사망했으며, 구본임의 빈소는 인천 쉴낙원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구본임은 지난해 비인두암 판정을 받았고, 약 1년 동안 투병했다. 구본임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았을 때는 이미 말기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구본임이 앓았던 비인두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부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의 위쪽 1/3 부위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비인두암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 귀가 멍멍하고 코피가 나면서 청력이 저하된다.  

한쪽의 코막힘이 유난히 심해지며, 얼굴이 붓는다. 인구 10만 명당 1명꼴로 생기며,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의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유전적 요인이나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과 코의 만성적 염증, 불결한 위생환경, 환기 저하, 소금에 절인 고기류와 화학물질 섭취,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인두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구본임은 1990년대부터 영화와 연극무대를 배경으로 연기자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구본임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늑대인간'과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주군의 태양', '싸우자 귀신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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