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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임 작고

구본임 향년 50세, 비인두암 투병 끝에 별세

  • 등록 2019.04.22 10:21:59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하다 작고했다. 

 

구본임은 21일 비인두암으로 투병하던 중 향년 50세로 생을 마감했다.

 

구본임은 2018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1년 넘게 투병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앓은 비인두암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소병이다.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을 뜻한다. 

 

고인이 지난해 병을 발견하던 때는 이미 말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선비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 아침부터 괜시리 TV를 보며 눈시울이 적셔지는 이상한 날이었다"며 "내가 봄을 타나? 생각하고는 곡을 쓰려고 컴퓨터를 켰다. 습관처럼 인터넷 창을 연 순간 실검에 언니 이름이···. 비인두암. 희귀 케이스라고 했다"고 적었다.

 

그는 "멀다는 이유로 작년에 한 번 가보고는 그저 내 삶을 살고 있었는데"며 "보임 언니 우리 함께 한 추억들 생각나서 폰을 뒤졌더니 내 사진첩에 고이 들어있네. 곧 배웅 갈게. 그곳에서도 찬란한 배우로 행복하길 바라며··· #구본임 #진짜배기 #명배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인천장례식장 12호이고, 발인은 23일이다.

 

 

한편 구본임은 1969년생으로 서울예술대 연극학과를 나왔다. 

 

1992년 극단 '미추'에 입단한 뒤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한 바 있다. 

 

이후 연극 '세친구'(2007), '짠'(2009), '허풍'(2014), 영화 '선생 김봉두'(감독 장규성·2003), '음란서생'(감독 김대우·2006) '늑대소년'(감독 조성희·2012),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2007), '신의 퀴즈 2'(2011), '맨도롱 또똣'(2015) 등에서 연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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