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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끝 향년 50세로 타계, 비인두암에 걸리는 이유와 증상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구본임(50)이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인두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바이러스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니트로사민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의 노출과도 관련이 있다.

비인두암의 증상으로는 피가 섞인 콧물, 묽은 장액이 나오는 장액성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 청력저하, 한쪽 코막힘 등이 있다. 목에 혹이 만져져 검사한 후 비인두암 전이 소견을 진단받는 경우도 흔하다.

비인두암이 진행돼 뇌 쪽으로 전이될 경우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여러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경부의 종괴나 지속적으로 생기는 한쪽 코막힘, 귀 먹먹함(이충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세침흡인검사 및 코 내시경을 시행하여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의 국소침범이나 전신전이가 있기 전에 치료하여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구본임은 지난해 비인두암 말기 진단을 받고 1년 간 투병하다 지난 21일 오전 4시50분께 세상을 떠났다.

구본임은 생전 영화와 연극,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한 구본임은 영화 '선생 김봉두', '화려한 휴가', '미녀는 괴로워', '식객', '늑대소년', 드라마 '맨도롱 또똣' 등에 출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솔낙원 인천 장례식장 1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사진 = 구본임 블로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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