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아나운서 "책임지는 사랑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7-10-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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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박지윤 아나운서가 연인으로 알려진 동기 아나운서인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관계에 대해 "책임지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박지윤 아나운서는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호칭에 대해 먼저 말문을 열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최동석 아나운서를 "'자기'라고 부른다"며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임을 밝히기 전에는 이미 익숙해진 '자기야'라는 호칭에 회사 로비에서 최동석 아나운서를 보고 "손을 흔들며 '자기야'라고 부르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전해 들킬 뻔한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주위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황당해 하는가 하면 최동석 아나운서는 "미친 것 아니냐"고 당황스러워 했다고 한다.
이어 최동석 아나운서는 자신을 "'찡찡이'라고 부른다"며 "힘든 일이 있으면 기댈 사람이 최동석 아나운서 밖에 없어 많이 의지하고 징징거리는 편"이라며 호칭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박지윤 아나운서에게 이휘재는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나니 헤어짐에 대한 걱정은 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박지윤 아나운서는 "그런 걱정은 안해봤다"며 말을 이었다.
"결혼한 선배들이 때가 되면 느낌이 온다고 하던데 이 남자가 그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느낌이 왔다"는 박지윤 아나운서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책임을 지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당당히 말해 싱글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글날 특집으로 방송된 이날 '상상플러스'에서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함께 황수경 아나운서도 출연해 어느 때보다 차분한 '상상플러스'를 꾸몄다.
<s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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