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전략회의에서 발언··· “사고수습 및 트라우마 심리치료 등 사후관리에 최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4월 혁신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경상남도청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진주 피해자 가족에게 거듭 사과하며 조현병 환자 맞춤형 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4월 혁신전략회의’에서 진주 가좌동 방화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경남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거듭 사과하고 “사고수습, 병원치료와 트라우마 심리치료 등 피해자와 유족 지원, 사후대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망상이나 폭력성을 가진 편집형 조현병 환자에 대한 촘촘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도시와 농촌의 마을공동체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의 문제”라는 관련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어제 발생한 스리랑카 테러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도민의 안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직접 피해자 외에도 관광이나 비즈니스로 나가 있는 교민 중에 경남도민이 있을 수 있으니 외교부와 적극 협력해 달라”며 “도민의 안전은 국내에 계시든 해외에 계시든 경남도가 함께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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