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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前소속사 스태프 폭로 “멤버와 몸싸움·연습실 무단이탈까지”

가수 미교가 지에지스타와 법적분쟁 중인 가운데, 과거 스태프가 미교의 만행을 폭로했다.

22일 스포츠조선은 미교와 함께 한 스태프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그룹 단발머리 당시, B씨는 러브어스로 활동했던 시절 함께 한 스태프다.

먼저 A씨는 “단발머리가 해체한 결정적인 이유는 물론 멤버 지나의 뇌종양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교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며 “미교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어쩔 줄 모르는 성격이다. 단발머리 활동 당시에도 그랬다. 멤버 4명이 두 명씩 방을 나눠 함께 숙소를 썼다. 그런데 미교가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을 벌이다 죽인다며 몸싸움까지 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미교 사진=옥영화 기자 그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졌고, 유리파편으로 다른 멤버가 큰 상처를 입었다. 해당 사건 이후 멤버들은 ‘미교가 무서워 함께 그룹활동을 할 수 없다’고 증언했다.

미교는 단발머리 해체 후 팀 멤버였던 단비와 함께 러브어스로 재데뷔했다. 러브어스는 2015년 싱글 앨범을 발표한 뒤 해체했다.

이때 함께 했던 B씨는 “미교는 막무가내”라며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헐뜯고 이간질했다. 보컬 트레이너와 안무 트레이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무단으로 연습실을 이탈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미교는 팀 멤버 교체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미교가 리더이다 보니 의견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며 회사 측의 대우 또한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9시 정도까지 연습을 하고 가까운 지하철 역에 멤버들을 내려주면 대중교통을 타고 귀가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교통비가 든다며 불쾌해했다”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처럼 대우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우리는 소형 기획사이다 보니 그렇게까지 해줄 여력은 안됐다.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미교의 의견을 수렴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2집 앨범 가이드 녹음까지 마친 상황에서 미교가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고, 병원에 입원한 회사 대표의 입원실까지 계속 찾아가 전속계약 해지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고. B씨는 “법적 분쟁을 생각했지만, 당시 회사는 너무나 지쳤고 법적으로 대응한다면 앞으로 미교의 얼굴을 또 봐야한다는 게 끔찍해 차라리 계약을 해지해주기로 했다”고 토로했다.

미교는 이후 윤종신의 ‘좋니’ 답가 버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답가여신’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현 소속사 제이지스타와도 전속계약 법적 분쟁중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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