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소방관 국가직화 '발목'에…민주당 "표리부동 행태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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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25.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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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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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울산남구갑지역위원장이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4.25/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남구갑지역위원회는 25일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한 논의를 온몸으로 막아선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심규명 남구갑지역위원장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표심만을 의식한 이 의원의 표리부동한 행태에 시민들이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위원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법안 상정을 위한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의도적으로 모두 불참한 가운데, 이 의원은 '소방법이 그토록 분초를 다툽니까', '집권여당이 소방법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습니까'라고 말하며 소위를 파행으로 치닫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 의원이 지난 17일 울산남부소방서 간담회에서 보여준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라며 "이 의원은 남부소방서에서 '국가직 전환에 대한 소방공무원들의 염원이 큰 것을 알고, 국가직화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주장에 한국당 울산 남구갑지역 시·구의원들은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신분만 국가직 전환이 아닌 실질적인 국가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수일 시의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는 소방안전교부세율 인상을 통한 일부 소방인력 인건비 지원 계획만 있을 뿐, 소방공무원의 생명을 위협하는 낡고 부족한 소방장비 교체를 위한 재정확대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안수일 자유한국당 울산시의원이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4.25/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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