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완전 전쟁"…'미스트롯' 반전 거듭하는 결승 진출자 5인 공개(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19-04-26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스트롯' 송가인·정미애·홍자·김나희·정다경이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이 '결승 진출자 5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난 주에 이어 '가요계 전설' 남진·김연자·장윤정의 곡을 선정, '레전드'들의 1:1 코칭을 받은 12인이 뜨거운 경합을 펼치는 '준결승전 1라운드'가 진행됐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사랑 참'을 부른 홍자가 1위, '가슴 아프게'의 정다경이 2위, '영동부르스'를 부른 송가인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두리가 첫 무대에 올라 김연자의 '밤 열차'를 선곡했다.

심사위원들은 "노래가 너무 무난했던 것 같다. 감정 포인트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아쉬운 무대였다는 평을 내놨다.

다음은 하유비의 무대였다. 그는 장윤정의 '블란서 영화처럼'을 불렀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퍼포먼스와 뛰어난 노래 실력이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서 코러스 가수 김희진이 무대에 올라 남진의 '빈 잔'을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경연자로 정미애가 등장했다. 김연자의 '수은등'을 선곡한 정미애는 첫 소절만에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첫 소절 나오자 마자 게임 끝났다고 생각했다. 단점을 찾을 수 없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결국 정미애는 마스터 총점으로 658점을 받았다. 홍자를 제치고 마스터 점수 1위에 등극하는 반전을 일궈냈다. 홍자는 2위로 떨어졌다.

1라운드 결과, 온라인 대국민 투표와 마스터 점수 여기에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1라운드 최종 순위는 1위는 정미애, 2위는 홍자, 3위는 송가인이 차지했다.

높은 관객 점수로 1위를 차지한 정미애는 "엄청난 희열을 느꼈다. 이렇게 한곡에 빠져본 적이 처음이다. 뭔가 모를 무언가가 마음에서 올라왔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라운드가 끝나고 도전자 2인이 짝을 지어 꾸민 무대를 듣고, 2명 중 한 명에게만 투표를 해 결과를 집계하는 잔혹한 '준결승전 2라운드'가 시작됐다.

도전자들은 뽑기를 통해 '짝'을 정한 뒤, 함께 연습해 노래를 부르면서도 상대방을 이기고 표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야 했다. 출연자들은 사활을 건 무대를 준비했고, 마스터들도 "완전 전쟁이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준결승 2차전은 마스터들이 각자의 판단만 할 뿐 점수를 내놓지 않은 채 오로지 관객 300명의 투표 점수만 반영되는, 예측불허 룰로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2라운드 첫 무대로 정미애-두리가 김연자의 '천하장사'를 열창했다. 이어 하유비-강예슬이 정윤정의 '이따 이따요'를, 숙행-정다경이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를, 김희진과 박성연이 남진의 '님과 함께'를 불렀다.

한 팀이 된 홍자와 김나희는 장윤정의 '콩깍지'를 불렀다. 평소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하던 홍자와 거리가 먼 세미 트로트였기에 더욱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 김나희가 마스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결국 점수는 반영되지 않지만 마스터들의 선택에서 7:0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홍자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았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그는 "나희와 손잡고 가려고 했는데 내 발목을 건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송가인과 김소유가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불렀다. 두 사람의 절절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감동을 안겼다. 무대를 본 김연자는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는 "처음으로 제 이름을 알린, 꿈을 이룬 노래다. 이 노래가 너무 너무 어려웠다. 이 어려운 노래를 두분이 너무 열심히 불러줘서 정말 감동 받았다. 고맙다"고 전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드디어 1라운드 합계 점수와 2라운드 관객점수를 포함한 준결승 레전드 미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결승 진출자는 총 5명 1위는 송가인이었다. 송가인은 관객점수 204표를 받으면서 3위에서 1위로 탈환, 역전의 여왕이 됐다. 2위는 정미애, 3위는 홍자, 4위는 김나희였다. 그리고 정다경과 숙행 중에서 결승전에 올라갈 마지막 주인공으로 정다경이 뽑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