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1위 송가인, 마스터-레전드 감동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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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00:00  |  수정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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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 캡처

 ‘미스트롯’ 파이널 무대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준결승 무대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12인의 도전자들은 마지막으로 점수를 뒤엎을 수 있는 ‘준결승전 2라운드’에 사활을 걸었다. 준결승전 2라운드는 두 사람이 짝을 지어 ‘한 곡’을 나누어 부른 뒤, 그 자리에서 둘 중 한 사람에게만 표를 던질 수 있는 ‘1:1 한 곡 미션’이 진행됐다.

더욱이 마스터들의 심사는 제외하고, 오직 현장에 모였던 ‘300인 관객’들의 점수로만 결정됐다. 이에 도전자들은 살 떨리는 긴장감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마침내 정미애-두리 팀이 풍물패와 어우러져 김연자의 ‘씨름의 노래(천하장사2013ver)’를 흥겹게 부르면서 준결승전 2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하유비-강예슬 팀은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를 밝고 경쾌하게 완성했고, 숙행-정다경은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열창했다.

홍자-김나희는 귀여운 퍼포먼스로 장윤정의 ‘콩깍지’를 선보였고, 박성연-김희진 팀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남진의 ‘님과 함께’를 불렀다. 김소유-송가인은 절절한 감성으로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불러 그 자리에서 듣고 있던 레전드 김연자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쟁쟁한 무대를 마치고 1라운드 합계 점수, 2라운드 관객 점수가 합산되자 대 이변이 일어났다.

 1라운드에서 3위에 자리했던 송가인이 1위로 치고 올라갔고, 김나희가 4위로 상승, 정다경이 5위에 자리했다. 더불어 7위였던 김소유와 8위였던 숙행의 순위도 요동치면서 현장의 열기는 더욱 폭발했다.


마침내 ‘결승 진출자’는 다섯 번의 경연 중 무려 네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우승의 가능성을 높인 송가인이 1위,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개그우먼 김나희, 5위 정다경이 최종 선발되면서 레전드들, 마스터들, 그리고 관객들은 축하와 격려, 응원의 박수를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연자는 “12분을 다 뽑아 그룹으로 만들고 싶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박수를 보냈고, 장윤정은 몇 번이나 “감격했다, 잘해주셨다, 고생 많으셨다”를 외쳤다.  그리고 남진은 “아름답고 멋진 후배들을 봐서 힘이 나고 기대되고 고맙다”며 12인의 도전자들에게 경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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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 캡처
한편 송가인과 홍자를 포함한 ‘미스트롯’ 12명은 오는 5월 4일 서울에서 ‘효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5월 25일 인천과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펼친다. 특히 문의가 쇄도해 5월 5일 서울 추가 공연이 확정됐다.

‘미스트롯’의 맏언니 숙행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라고 불러주시는데 ‘효 콘서트’를 통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크레파스도 12색깔인 것처럼 각각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리 역시 “대중들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인만큼 가까이에서 매력을 어필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송가인과 홍자는 ‘미스트롯’ 경연을 통해 콘서트까지 참여하게 된 기쁨을 표했다. 방송 후 인기를 실감한다고 고백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송가인은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지하상가 마니아인데 사장님들이 알아보고 좋아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홍자는 “주변분들의 응원 메시지 덕분에 힘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미스트롯’은 5월 4일 첫 번째 콘서트 전석 매진 후 추가 공연 문의 쇄도로 인해, 예정에 없었던 5월 5일 공연이 추가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트롯’의 ‘마지막 결승전’은 5월 2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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