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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만 ‘어벤져스4’ 전체 대본 봤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국내 개봉 이틀 만에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 11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여는 대작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스포일러 유출에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는 가운데, 촬영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 대본 전 편을 본 출연진이 단 두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대본 전체분을 받은 배우는 아이언 맨(토니 스타크)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스티븐 로저스)를 맡은 크리스 에반스 단 두 명 뿐이다. 이들 두 사람은 마블 스튜디오의 흥행을 견인해왔다.

보안에 엄격한 마블 스튜디오는 다른 출연진들에게는 진짜가 아닌 가짜 대사가 담긴 대본을 주거나, 심지어 가짜로 연출된 장면을 찍게 하는 등 스포일러 유출에 극도로 신경 써왔다.

하지만 영화 개봉 전 4분 30여 초에 달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유출되는가 하면, 중국서 개봉한 지 하루 만에 영화 전부를 촬영한 풀영상이 불법 사이트 등에 떠돌아다니는 등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이 같은 유출 사태에 대해 "기쁘고 멋진 일은 아니다. 결코 재미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유출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기대했던 일이었다. 예비 관객은 유출 영상을 무시하고, 보지 않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한 지 이틀 만에 국내 누적 관객 수 217만1,681명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국에 이어 전세계 흥행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북미 개봉은 26일이다.(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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