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출신 박수무당이 화제다. 사진=MBC 캡처
연예인출신 박수무당의 실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 도령의 사기행각을 조명했다.

제보자 양미정(가명) 씨는 빚 때문에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중,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 도령으로부터 ‘신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양 씨는 얼굴이 알려진 박 도령이 사기를 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수천만 원을 주고 신내림을 받았다.

양씨는 수상한 신내림 굿 이후 무속인이 됐지만, 한 번도 조상신이 들어오는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신내림 굿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한 뒤 관계가 틀어졌다.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도령은 한때 탤런트를 꿈꾸며 방송국을 다녔다고. 90년대 댄스그룹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가 무속인의 길로 접어든 건 2016년이다. 희귀병을 앓은 딸을 살리기 위해 신내림 굿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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