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에서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의 수상한 신내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TV 시사교양 '실화탐사대'에는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 박도령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여성 무속인 양미정(가명) 씨는 과거 어떤 무속인으로부터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무속인은 연예인 출신이었고,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양 씨는 박수무당으로부터 내림굿을 받기 위해 총 3천700만 원을 주고 한 시간 동안 굿을 받으며 자리에서 뛰었지만 신내림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무속인은 박도령의 굿을 보며, "신이 내려오면 힘들지 않다. 헛수고한 것. 신이 내려오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양 씨는 박도령의 인터넷 방송 또한 조작됐다면서 자신도 손님인 척 연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개인방송 제작자는 "그것 때문에 열받는다. 진짜 리얼로 보여주려고 했는데 박도령이 설정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작진과 만난 박도령은 "인터넷방송은 설정"이라면서 "양 씨는 신내림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도령은 1990년대 댄스그룹 멤버였지만 딸의 희귀병을 고치고자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무속인의 길로 접어든 그는 4년간 둔 신딸이 6명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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