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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숏커트+교복' 변신 다이아, "우리는 아직 목 말라요!"

[서울경제] 걸그룹 다이아가 말괄량이 소녀들로 변신했다.

그룹 다이아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GENER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다이아(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 주은, 솜이)는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제너레이션(LOVE GENERATION)’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4월 전 멤버의 자작곡으로 채운 정규 2집 ‘욜로(YOLO)’로 아티스트로서 잠재적인 가능성을 증명했던 다이아는 약 4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이날 수록곡 ‘넌 달라’로 무대에 등장한 다이아는 컴백 소감을 전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더 희현은 “4개월 만에 앞에 서게 됐다. 앞으로 더 반짝반짝 빛나고 열심히 하는 다이아 되겠다.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수록곡 ‘넌 달라’는 저희의 데뷔곡이 될 뻔 했던 곡인데,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좋은 곡인만큼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위쪽부터) 다아이 유닛 빈챈현스S- L.U.B/사진=조은정 기자
다이아의 3집 미니앨범 ‘러브 제너레이션’은 설렘을 담은 감성적인 댄스곡부터 캔디팝,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의 곡까지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일반판과 한정판 그리고 예빈, 채연, 희현, 유니스와 막내 솜이가 합류한 빈챈현스S 버전, 제니, 은진, 은채, 주은의 L.U.B 버전 등 총 4가지 버전으로 발매돼 눈길을 끈다.

다이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 길에서’, ‘나랑 사귈래’에 이어 다이아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듣고 싶어’는 다이아만의 여성스럽고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댄스 팝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다.

예빈은 “자꾸만 상대방의 마음을 듣고 싶다는 곡이다. 굉장히 당차고 말괄량이 소녀다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안무와 스타일링에도 주목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이아가 ‘듣고 싶어’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교복 콘셉트는 남녀 그룹을 막론하고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한 번쯤은 시도하는 콘셉트다. 앞서 활동한 수많은 걸그룹과 이미지가 겹쳐 보일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있는 가운데, 다이아는 말괄량이 콘셉트로 차별성을 더했다.

다이아 멤버들은 “조금은 불량해 보일 수도 있는 말괄량이 콘셉트와 사랑스러운 ‘듣고 싶어’가 상반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무대에서 조화롭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사춘기 소녀의 불완전하면서도 당당한 노래가 어색하게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쏭달쏭한 사이의 남자를 향한 속마음을 위트 있고 새침하게 표현한 미디엄 댄스곡이자 다이아 유닛 빈챈현스S의 타이틀곡 ‘룩(LO OK)’과 사랑에 빠진 기분을 달콤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유닛 L.U.B의 타이틀곡 ‘달링 마이 슈가(DARLING MY SUGAR)’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희현은 “음원 성적이 분산되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이아의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유닛곡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

그룹 다이아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GENER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번 앨범은 음악 뿐 아니라 이미지에서도 다이아의 큰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예빈과 제니는 이번 활동을 위해 숏커트와 금발 염색으로 파격 변신하기도 했다.

제니는 “걸그룹이 숏커트를 하기는 쉽지 않다. 불량학생, 사춘기 소녀의 콘셉트를 위해 머리를 잘랐다”고 설명하며 “이전까지 한 번도 이런 헤어스타일을 해본 적이 없는데, 언제 또 이런 시도를 해볼 수 있을까 싶어 과감히 도전했다”고 전했다.

예빈은 “같은 숏커트지만 콘셉트는 다르다. 제니 언니는 귀여운 숏커트라면 저는 조금 더 보이쉬한 느낌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다이아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중학교 때 숏커트를 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콘셉트를 시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다이아의 비교적 짧은 컴백 시기에 대해 ‘이미지 소비’라는 단어로 우려를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다이아라는 팀명과 멤버들의 이름을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여전히 다이아는 활동에 목말라 있다. 이번 활동 목표 역시 ‘1위를 해보는 것’이라고 당차게 밝히기도 했다.

희현은 “댓글들을 보면 다이아는 언제 쉬냐는 이야기가 있더라. 오히려 저희는 활동에 목말라 있는 친구다”라고 전하며 “무대에 너무 서고 싶고 대중 앞에 여러 모습들을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댓글이 달릴 때마다 우리가 그만큼 여러분에게 많이 모습을 보여드렸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앞으로 조금 더 소비돼서 자꾸자꾸 찾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아는 22일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하며 24일 엠카운튿운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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