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 일원에서 2019 대구 풍등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 2018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행사가 열린 지난해 5월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입장객의 소원을 담은 풍등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대구 풍등축제인 소원풍등 날리기는 부처님 오신 날(5월12일)을 봉축하는 대구불교총연합회의 달구벌관등놀이 부대행사 중 하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원풍등 날리기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올해 1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는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풍등 3000개가 밤하늘을 형형색색 수놓는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두류공원~반고개네거리~계산오거리~반월당네거리를 거치는 구간에서는 연등 행렬이 이어진다.

연등 행렬에는 취타와 사물놀이가 분위기를 띄운다. 흰 코끼리와 용 모형, 연꽃 모양의 깃발, 10만 개의 오색등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퓨전 마당놀이와 거리음악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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