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뭐가 중요한 지도 모른 채 자녀들을 키웠다!”
공부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아이의 공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은 단 ‘5분’이면 충분하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적의 ‘5분 공부법’은 수백만 원짜리 고액과외나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유명 학원의 강의보다도 효과적이고 월등한 방법이다.
‘5분 공부법’은 자녀가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하는 행동에 인생이 결정된다는 단순한 원리에 기인한다. 학교에서 돌아와 제일 먼저 TV를 보는 아이는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계속 TV만 보고, 컴퓨터 게임을 하는 아이는 계속 게임만 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아이
는 계속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며 허송세월한다. 왜냐하면 한 번 시작한 일을 중간에 그만두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인간 행동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집에 오자마자 처음 5분간 하는 행동이 남은 시간을 지배한다. 인간의 의지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으므로, 아이의 의지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아무리 의지가 약한 아이라도 5분은 자기의 뜻대로 행동할 수 있다.
17년간 1,600명에 가까운 아이들을 가르쳤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를 가르친 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17년간 1,600명밖에 가르치지 못한 건 한 아이를 평균 2~3년간 가르쳤기 때문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간 가르친 아이도 있다. 또 첫째를 3년간 가르쳐 대학을 보내고, 둘째도 3년, 셋째는 4년을 가르쳐 삼남매를 총 10년이나 가르치기도 했다.
한 아이를 오래 가르친다는 건 내게 부담이자 행운이었다. 오래 가르치는 만큼 성적과 대입을 책임져야 한다는 게 부담이었고, 책임지기 위해서는 단 한순간도 매너리즘에 빠질 수 없어 성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육학, 뇌 과학, 교육 신경학을 공부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해볼 수 있는 건 행운이었다.
5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은 단 ‘5분’이다.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5분간 책을 읽으면 공부를 잘할 것이고, 다녀오자마자 소파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한다면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성적이 그대로일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이런 사람은 뇌 과학을 기초로 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공부법만 익히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