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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씁쓸한 현실 부정 "맨유 UCL 못 나가도 온다는 선수 많아!"

기사입력 2019.04.29. 오전 11:25 최종수정 2019.04.29. 오전 11:25 기사원문
▲ '우리는 유로파로 간다!'[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맨유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1분 후안 마타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43분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3점을 놓쳤다.

맨유의 순위는 승점 65점으로 여전히 6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는 첼시(68점)다. 승점 3점 차이로 여전히 가능성은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현실적으로 4위는 힘들다"고 인정했다.

맨유 레전드이자, 맨유에서만 뛴 게리 네빌은 씁쓸한 자기 위안을 했다.

네빌은 첼시전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맨유는 여전히 '거대한 매력'이 있는 팀이라며 다소 현실과 멀어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

네빌의 주장은 맨유가 비록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해도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이다.

네빌은 "어느 선수나 이적할 팀을 택할 때 우승 경쟁력이 있고,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전제했지만 "맨유는 매우 부유한 팀이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팀이다. 또 앞으로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선수들에게 부유하고 거대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매력이다. 물론 돈은 많이 들 것이다"며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해도 선수 영입에 전혀 문제가 없고, 맨유에서 오퍼가 온다면 거절할 선수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는 선수들의 이적 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어 이적했다'는 언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금전적 이유 등 여러 요소가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선수들의 구미를 당기는 매력이다. 네빌은 돈이야 더 들겠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해도 맨유는 매력적인 팀이며, 맨유가 제의를 하면 거절할 선수는 많지 않다고 했다.

이는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전 뉴캐슬 감독인 그레이엄 수네스도 동의했다. 그는 "맨유는 여전히 단단한 클럽이다. 최고의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를 택하겠지만 여전히 맨유도 택할 것이다"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해도 다음 이적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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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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