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민수 "이태원 사건에 산으로…아내 너무 보고팠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을 위해 만든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사이판 밤 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이 "자기가 날 위해 만든 노래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최민수는 "너무 오래 됐다"면서도 자신이 2013년 만든 곡 'JUNE'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최민수는 "내가 옛날에 이태원 사건이 있지 않았나. 그 사건 때문에 한 2년 동안 산에 올라가 있었을 때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그는 "주은이 너무 보고 싶은데 산에 올라갔을 때 산에서 안 내려올 생각이었다"며 "주은한테도 (내가 산에서) 안 내려갈 것 같고, 캐나다 가서 좋은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얘기했던 것 같다. 그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그리고 세상은 날 그렇게 알고 있는 것 같아 그냥 평생 산에서 살아야겠다고 했다"는 것.
최민수는 "그런 생각으로 (산에) 들어가 있으니까 주은이 너무 보고 싶더라"며 "오히려 나는 살면서 그때 주은을 제일 깊게 사랑했던 것 같다. 정말 그땐 깊게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사이판 밤 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이 "자기가 날 위해 만든 노래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최민수는 "너무 오래 됐다"면서도 자신이 2013년 만든 곡 'JUNE'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최민수는 "내가 옛날에 이태원 사건이 있지 않았나. 그 사건 때문에 한 2년 동안 산에 올라가 있었을 때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그는 "주은이 너무 보고 싶은데 산에 올라갔을 때 산에서 안 내려올 생각이었다"며 "주은한테도 (내가 산에서) 안 내려갈 것 같고, 캐나다 가서 좋은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얘기했던 것 같다. 그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그리고 세상은 날 그렇게 알고 있는 것 같아 그냥 평생 산에서 살아야겠다고 했다"는 것.
최민수는 "그런 생각으로 (산에) 들어가 있으니까 주은이 너무 보고 싶더라"며 "오히려 나는 살면서 그때 주은을 제일 깊게 사랑했던 것 같다. 정말 그땐 깊게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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