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29~30일] 선거제·공수처법·검경수사권 패스트트랙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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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30. 오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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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본청 220호에서 507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로 장소를 옮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뒤늦게 도착, 문 앞에서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29일 밤 11시54분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수처법·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어 정치개혁특위는 차수 변경을 통해서 30일 0시 33분 선거제 개편안의 패스트트랙을 통과시켰다.

앞서 29일 밤 10시50분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정개특위 회의장을 당초 예정됐던 여의도 국회 본관 4층에서 6층 정무위 회의실로 옮겨 전체회의를 개의했다. 비슷한 시각 사개특위도 회의장을 본관 2층에서 5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으로 옮겨 열렸다. 민주당 등 정개특위·사개특위 위원들은 자유한국당의 점거농성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방법을 택했다.

자유한국당은 "불법 사·보임과 병상 결재, 헌정 최초 전자 법안 발의, '빠루' '망치'를 동원한 33년만의 의장 경호권 발동, 회의장 기습 변경 날치기 등을 통해 이뤄진 불법·편법 패스트트랙 지정으로서 원천 무효"라고 했다.

[현장 중계] 선거제·사법제도 개편 패스트트랙 국회 충돌(최근 순)

◇30일 0시 45분

▶정개특위 산회

◇30일 0시 33분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안 지정 가결

◇30일 0시 20분

▶정개특위 심상정 위원장,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지정 위한 표결 시작 선언

◇30일 0시

▶정개특위 차수 변경 후 개의, 의사진행 발언 계속

◇29일 오후 11시 54분

▶사개특위,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 지정 가결, 산회 선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체위 회의실에서 열린 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위한 정치개혁특위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것에 대해 이상민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뉴시스


◇29일 오후 11시 50분

▶사개특위 이상민 위원장, 사법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지정 위한 표결 시작 선언

▶정개특위, 차수 변경 위해 잠시 정회

◇29일 오후 11시 40분

▶사개특위·정개특위, 여야 의원들 의사진행 발언 계속 중

◇29일 오후 10시 50분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지정 위한 정개특위 개의

29일 국회 정무위 회의실에서 열린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왼쪽) 의원이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에게 원천무효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사법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지정 위한 사개특위 개의

29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문체위 회의실에서 열린 사개특위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는 가운데 한국당 윤한홍 의원 등이 항의하고 있다./뉴시스


◇29일 오후 10시 40분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질서유지권 발동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 회의실 앞에서 정치개혁특위 회의를 위해 투표 기구가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10시 30분

▶국회 정개특위, 정개특위 회의장 있는 국회 본관 4층 대신 6층 정무위 회의실에 한국당 제외한 각 당 위원들 집결…"오후 10시50분에 회의 열겠다"

29일 밤 10시30분 국회 본관 6층 정무위원회 회의실에 민주당, 정의당 등 정치개혁특위위원들이 한국당 측을 따돌리고 모여있다. 당초 정개특위 회의는 국회 본관 4층 행안위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김명지 기자

▶한국당 의원·보좌진들, 국회 본관 6층 정무위 회의실로 이동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29일 오후 국회 사개특위 회의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의하려 하자 문 앞에 모여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사개특위, 사개특위 회의장 있는 국회 본관 2층 대신 5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의 예정

◇29일 오후 10시

▶의원총회 거친 민주평화당, "패스트트랙 수용하기로 결론냈다"

▶한국당 의원들, "패스트트랙 하겠다면 우리들 밟고 지나가라"

29일 오후 선거제도 개혁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복도에 누워 시위하고 있다./뉴시스

◇29일 오후 9시50분

▶정개특위 "전체회의, 당초 예정됐던 오후 10시에서 10시30분으로 30분 연기"

◇29일 오후 9시 20분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 "오늘 저녁 9시30분 예결위회의장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보좌진 여러분들께서도 참석해달라"

◇29일 오후 9시

▶국회 정개특위, "오후 10시 전체회의 열어서 패스트트랙 논의"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패스트트랙 동의 여부 묻는 의원총회 개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오른쪽)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장병완 원내대표와 함께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국회 본관 2층 사개특위, 4층 정개특위 회의장서 농성 중.

29일 오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한뒤 의원들과 국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29일 밤 국회 본관 4층 정개특위 전체회의장 앞에 자유한국당 측이 설치한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김보연 기자


29일 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농성중인 국회 행안위 회의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오른쪽) 의원을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밀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8시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 "오늘 오후 10시에 사개특위 열어서 패스트트랙 지정"

29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하고 있다. 앞쪽은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 /뉴시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의원님들은 저녁 9시30분까지 본청 예결위회의장으로 모여달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비상의총서 "우리는 수가, 힘이 부족하다. 국민 지지, 성원으로 도와달라"

29일 저녁 정개특위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논의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한국당 대표, 비상의총서 "절체 절명의 시간이다. 우리의 투쟁은 정의로운 투쟁이었다. 할 수 있는 걸 다 하자.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

◇29일 오후 7시 20분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저녁 9시 의총에서 오늘 중으로 패스트트랙 문제 정리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아볼까 한다"

◇29일 오후 7시

▶민주평화당, 저녁 9시 국회 본관 226호 의원총회 개최 공지

◇29일 오후 6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의원님들께서는 비상대기해 달라. 본관 2층과 4층에서 오후 7시30분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겠다"

◇29일 오후 5시 30분

▶"오늘 오후 8시에 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개최 예정"

◇29일 오후 5시

▶민주당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의 '권은희 공수처안 동시발의' 제안 수용...오늘 중 패스트트랙 지정"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른쪽)와 김관영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새만금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정책토론회'에서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명지 기자 maeng@chosunbiz.com]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김보연 기자 kby@chosunbiz.com] [김민우 기자 minsich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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