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의 제비표페인트 공장서 30일 오후 9시 5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7천여 제곱미터의 제비표페인트(現 강남제비스코) 공장으로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화면에 따르면 화학물질 제조공장인 탓에 붉은 화염이 폭발하듯 위로 치솟고 있으며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해당 공장은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곳인데다 주택가와 상가 등이 밀집한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보여 유독 성분의 분출로 주변에 해를 주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이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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